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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피스토펠레스 안
버스 안은 어색하면서도 험악한 분위기가 맴돈다. '관리자' 라는 직위를 가지기는 했지만 여기서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난감하다. 마침 맞은편에 보이는 벌레 팔을 가진 수감자에게 목적지가 어디인지 물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.